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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해외로의 출국이 어려워지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제주도로 여행을 가더라구요.
저는 이번에 간 건 아니지만 전에 다녀온 호텔들의 리뷰를 올려보려고 합니다.
20대 어린 나이때는 여행을 가도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재밌게 놀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 같은 형태의 숙소를 좋아했습니다.
그러나 애가 생긴 뒤로는 여행지에서의 추억 보다 숙소에서의 안락함, 편안함, 호텔 내의 즐길거리에 더 중점을 두게 되더라구요.
집에 초등학생 이전의 아이가 있으신 분들은 잘 알겁니다. 여행을 가면 리프레쉬가 아닌 피로가 쌓인다는걸요... ^^
그래서 지금은 여행지 선정도 아이가 즐길 수 있는게 주위에 있냐, 호텔에 수영장이 있냐, 룸은 쾌적한 환경 이냐 등을 따지며 고른답니다.
제주도는 가족여행지로도 최고이고, 특히 서귀포에는 볼거리도 많고 제주도의 중심에 위치해있어서 숙소를 많이 잡는 곳이죠.

제가 제주도 숙소로 메리어트관 제주신화월드를 고른 이유는 제가 갔던 때가 추운 겨울이였었어요.
일단 야외수영 자체는 애가 어린지라 전혀 생각하지 않고 실내수영장 유무, 쾌적한 침구, 어디 가기 좋은 중심 위치 등을 고려해서 제주신화월드 호텔앤리조트에 묵게 되었어요.
제 선택에 후회는 없다 가 저의 주된 평이기도 합니다.
^^

저희가 묵은 메리어트관 제주신화월드의 가격은 그당시 1박기준 베드&브렉퍼스트 2인으로 308000원이였어요.
비수기 기준 꽤나 비싼 돈을 지불하고 갔지만 메리어트 브랜드 답게 서비스며 위생상태며 다 만족했답니다.
다만, 건물들이 많고 너무나 커서 이동할때는 불편하더라구요.
그리고 제주신화월드에 있는 한 매장을 찾다가 길까지 잃었네요^^
아무튼 도보로 한 10분을 이동해서 실내수영장인 모실수영장으로 갔어요.
아이가 놀 수 있는 얕은 풀과 어른들을 위한 깊은 풀이 나누어져 있구요.
특히나 비수기여서 그런지 사람이 없어서 정말 편하게 놀았어요.
키즈풀은 따뜻했답니다❤️
그리고 안전요원이 매의 눈으로 구석구석 지켜보고 있어서 완전 믿음직스러웠어요. ㅎㅎ

메리어트관 제주신화월드에 묵기 전 제가 가장 많이 찾아봤던게 바로 메리어트의 조식이였던 것 같아요.
일단 가격적인 면이 결코 싸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고 많은 사람들의 우수한 후기도 있었기 때문에 상당히 기대하고 있었어요.
아이 조식값도 지불하려고 체크인때 물어보니 메리어트 멤버쉽 가입을 하면 무료제공이라길래 가입 신청을 했어요. (근데 이메일 체크를 안해서 무효가 된듯요)
지금은 12세 이하는 2명까지 무료로 조식이 제공되는 듯 합니다. ^^
근데 전 생각보다 너무 실망스러웠어요...
그냥 다른 호텔과 전혀 다를 것 없는 퀄리티였다는 생각이 들어요. 비수기에 가서 그런걸까요?
메리어트의 해외에서의 조식 느낌 때문인지, 영 부실한 느낌이 전 들었답니다.
그냥 아침배를 가볍게 채울 수 있다 정도로만 생각하고
가시는게 실망도 하지 않을 것 같아요.
근데 메리어트관 지하였던가? 거기에 아이스크림디저트 카페가 있어요.
거기 아이스크림 진짜 맛있습니다 완전 추천요!

그리고 제주신화월드 호텔앤리조트는 살짝만 밖으로 나오면 많은 상가와 병원, 식당 들이 있어요.
저희도 거기서 저녁식사를 해결했는데요.
그 주위에 조안베어샵도 있더라구요!
여기서 보니 너무 반가웠던 곰인형가게^^
왜냐면 저희가 전 날 조안 베어 뮤지엄에 갔다왔기 때문에요. ㅎ
무슨 공장처럼 곰인형이 가득했는데 이렇게 매장도 있었네요. ㅎㅎ

아이랑 제주여행은 피곤하지만 그래도 또 가고싶은 추억이 되는 것 같아요.
이번에 갔을때는 어디 많이 돌아다니지는 않고 메리어트관 제주신화월드에서 쉬면서 그 주위만 살짝이 돌아다녔는데요.
이때까지 아이와 함께 한 여행 중 제일 만족스러웠어요. (어디 안돌아다녀서 만족)
조식은 생각보다 별로였지만 다음 제주 여행도 메리어트에서 묵을 의향이 가득하답니다.^^
아이랑 함께 하는 여행의 숙박은 전 큰 규모의 호텔이나 리조트가 최고인 것 같아요.
계속해서 다른 숙박후기도 들고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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