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구 남포동 가성비 힐사이드호텔 리뷰 후기

힐사이드호텔

힐사이드호텔은 부산 중구에 위치한 호텔입니다. 저번에 부산 남포동에서 즐겁게 쇼핑, 연극 관람 후 집으로 가지 않고 근처에서 급하게 숙박을 구했답니다. 차로 1시간이면 집에 갈 수 있지만, 그날따라 술이 고팠나봐요. ㅎㅎ 부산에서 술 한잔 할겸 인터파크투어에서 당일숙박을 찾았어요. 저희가 있는 남포동과 가까운 호텔이 코모도호텔과 힐사이드호텔이 뜨더라구요. 그런데 그냥 잠만 잘 생각인데 숙박비가 많이 깨지는건 너무 아까운 느낌이라 저렴한 가격이 떠있는 힐사이드로 예약했답니다.^^

제가 그때는 사실 사진도 안 찍어서 아예 사진이 없어요. 그래서 홈페이지에 있는 사진을 들고왔는데요. 아주 휘황찬란하게 번쩍이는 거대한 코모도호텔 맞은편에 아담하면서 귀욤뽀짝한 카페같은 외관을 가진 힐사이드호텔로 향했답니다. 들어가도 분위기가 똑같았어요. 디자인이 상당히 귀엽고 앙증맞은 느낌이였답니다.
제가 당일특가로 예약한 가격은 59000원이였어요.
횡재했음.^^

조식도 무료제공이라고 하던데 저희는 느지막히 일어나서 즐기진 못했답니다. 다른분들의 후기를 보니 아이랑 간단히 먹기에 좋을듯해요. 원래 부모들이란 나는 안먹어도 자식 아침밥은 먹여야되잖아요?? ㅎㅎ
그리고 여기가 좋았던 건, 위치가 남포동시내쪽이랑 가깝고, 또 주차장이 있어서 좋더라구요.
부산 중구 남포동은 진짜 차 댈곳 없는거 아시죠...차 몰고오면 주차할때 스트레스 ㅜㅜ그래서 저희는 밤 중 주차하고 체크인 후에 택시 불러서 다시 시내로 나가서 맛난거 먹고 놀고 들어왔어요.

그리고 호텔 1층에는 세븐일레븐 편의점 또한 있기 때문에 간단한 요깃거리를 살 수 있었어요.
항상 호텔 같은데 가면 1층 마트털이 하시죠? ^^
그리고 키즈놀이터 같은게 작게 있었던 것 같은데 저희는 어차피 늦어서 생각을 안했는데요. 정확한건 호텔로 문의바랍니다.^^

그리고 59000원이라는 가격이 너무나 싸다고 느껴졌던 이유는 방이 생각보다 더 넓었기 때문이에요...당일특가로 더 싸기도 한거겠지만, 방도 혹시 업그레이드를 해주신건지 잘 모르겠네요ㅎㅎ
방이 다소 넓어서 그런지 추운 느낌도 있었지만 잘 먹고 피곤함에 곯아 떨어졌답니다. 물론 방컨디션은 조금 오래된 느낌은 있었지만 가격대비 괜찮았습니다.
숙박에 큰 돈 안 들이고싶은 가성비 찾으시는 분들, 부산 남포동에서 꽉꽉 채워 놀고 잠만 쾌적하게 자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