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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페낭에 위치한 더블트리 리즈트 바이 힐튼 패밀리룸 숙박 후기에 이어서 호텔의 꽃인 조식과 수영장을 리뷰해보려고합니다. 힐튼 브랜드 답게, 또 더운나라 휴양지에 있는 호텔 답게 각종 부대시설이 잘 되어있어서 먹고 자고 놀고 3가지를 풀로 충족하고 올 수 있었는데요. 저만 느끼는게 아닐듯한데, 항상 호텔에서 1박하면 너무 아쉽지 않나요??
다 즐기기도 전에 급하게 짐 싸서 나가야될 것 같은 느낌이 너무 싫어요. ㅜㅜ특히 만족도가 높은 호텔일수록이요. 더블트리 또한 그런 느낌이 있었답니다.

아쉬운 마음으로 아침 일찍 일어나서 조식을 먹으러 향했어요. 저희층에서 밑을 내려다보니 이런 느낌이더라구요. 굉장히 크고 하얗고 예뻤어요. ㅎㅎ
뭐 놀러갔는데 뭔들 안 예뻐 보였을까 싶긴 합니다...

엘리베이터를 타니 안내표시가 되어있더라구요.
더블트리 힐튼 페낭 호텔 지하에는 스파가 역시나 있구요. 피트니스 센터 또한 필수지요.
근데 궁금한게, 호텔에서 운동하시는 분 계신가요?ㅋ
대단합니다 진짜...!!
그리고 리셉션, 푸드스토어, 테디빌리 등등이 있는 층이 아닌 LG층으로 갑니다.
키친, 키즈클럽, 수영장, 샵 등 여러 부대시설이 있답니다.

캐쥬얼한 느낌의 조식당 모습입니다.
더블트리 리조트 바이 힐튼의 조식은 상당히 가짓수가 많았던 것 같아요. 하지만 늘 그렇듯 휴양지에서의 조식은 입맛에 맞지 않는 느낌이라 많이 들어가진 않더라구요. 더운 나라의 분위기와 여행은 사랑하지만 음식까지 사랑하기엔 제 입맛이 받아주질 않아요.
주섬주섬 오믈렛과 빵류, 과일 등으로 배를 채웠어요.

그리고 조식을 먹는 식당 밖으로는 야외와 바로 연결이 되어있는데요.
이 야외는 작은 산책로와 수영장이 바로 연결 된 곳이에요. 그래서 밥 먹으면서 수영하는 사람들도 조금 보인답니다.

역시 아침 커피는 옳아요. 식후땡은 무조건 커피잖아요. 어느 나라든 조식 커피는 다 맛있다는 전설이 있지요. 커피를 가볍게 마신 뒤 패밀리룸 방으로 올라가 수영준비를 해봅니다. 시간이 얼마 없어서 30분컷으로 놀 계획을 잡고 나가봅니다.

막 크지는 않더라도 그리 작지도 않은 풀장이에요. 수심도 깊어서 놀기 좋더라구요. 물온도도 미지근해서 놀기 좋았어요! 노는 사람이 없어서 가족끼리 완전 전세내고 재밌게 물놀이를 즐겼답니다.

물놀이하는 중간에 쉬고싶을때면 수건을 덮고 누워있기도 했구요. 푸르른 나무와 이국적인 풍경과 함께하니 완전 신선놀음이였어요. 물론 완벽한 휴양지 속에 있는 고급스럽고 거대한 리조트 느낌은 아니였지만 이 정도면 가격대비 만족이였답니다.

옆에는 아이들이 놀 수 있는 키즈풀장 또한 있었는데요. 물도 세차게 나와주고 미끄럼틀도 있고 해서 아이도 재밌게 놀았답니다. 물이 아주 얕아서 7세이하의 아이들에게 맞을 것 같아요. 저는 옆에서 보고있는데 제 몸이 물에 젖어서 그런지 살짝 춥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바로 옆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는 키즈클럽 또한 있었는데요. 여기서 1박만 한 게 아쉬웠던 이유가 바로 키즈클럽 때문이였어요. ㅜㅜ 다음에 기회가 되다면 다시 가서 2박 정도하며 신나게 놀고싶네요.
이렇게 물놀이를 급하게 마치고 체크아웃을 했답니다.^^
페낭에는 정말 많은 호텔들이 있어요. 제가 거기에 다 가본게 아니라 비교는 못하지만 더블트리 힐튼은 가격대비 만족스러운 곳이기는 했습니다. 다만 위치가 중심지와는 조금 떨어진 곳이라 교통편이 취약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호텔에서 시간마다 벤으로 시내에 데려다주긴하지만 많은 손님들이 기다릴때는 작은 벤이 아쉽더라구요. 참고하셔서 즐거운 여행 보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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